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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두 달 연속 증가
인천지역 집 값이 6개 광역시 중 유일하게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전세는 공급부족 비중이 두 달 연속 증가하며 수급불균형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은행이 지난3일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지역 집값은 전달에 비해 -0.2%를 기록하며 지난 4월 이후 5개월째 내리막길을 나타냈다. ?
지역별로는 연수구가 -0.6%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서구가 -0.4%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중구가 -0.3%, 남동구와 계양구가 -0.2%를 기록하는 등 변동이 없었던 동구와 부평구를 제외하고는 전지역이 하락했다.?
특히 개인주택에 비해 아파트가 -0.3%로 지난해 말에 비해 -2.2%나 떨어지며 전체적인 하락을 주도했고 지역별로도 연수구가 -0.7%, 서구가 -0.5%, 남동구가 -0.4%, 계양구가 -0.3%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다른 광역시의 경우는 부산과 대전이 나란히 0.5%를 기록하는 등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런 현상은 인천이 비교적 아파트 물량이 많은데다 청라 등 입주율 하락과 각종 악재까지 겹치면서 서울·경기 등 수도권 경기 침체에 동반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특히 구월지구가 보금자리주택 3차지구로 지정된 이후 전세유지 수요가 증가하며 매수세가 크게 위축됐고 송도국제신도시, 청라지구 등의 신규물량 증가와 기존 주택 매물적체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전세거래 활발정도는 인천이 33.3%을 기록하며 서울 강남(33.1%)과 강북(24.7%), 경기(31.4%)를 제치고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고 매매거래 활발정도는 한 달새 0.6% 감소했다. ?
또 전세수급 동향도 인천이 83.6%로 공급부족 비중이 두 달째 증가하며 수급불균형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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