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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정보거래 40여 차례 소방관 5명 1천430여만원
사망자 정보를 넘겨받은 장례식장 대표와 뇌물을 받은 소방공무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8일이날 불구속 입건된 인천 A병원 장례식장 대표 B(58)씨는 지난 2007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소방관 5명에게 총 1천430만원을 건넨 혐의(뇌물수수)를 받고 있다.
특히 사망자 발생신고가 들어오면 본인이 운영하는 장례식장으로 시신을 보내달라는 청탁과 함께 . B씨는 소방관들을 만나 직접 돈을 주거나 통장에 입금해줬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소방관 5명은 B씨에게 사망자 주소 등을 문자로 보내거나 직접 전화를 걸어 주는등 때에 따라 구급차에 사망자를 태워 B씨가 운영하는 장례식장에 직접 옮겨다 주기도 했다.
사망자 한 명을 소개'할 때마다 받은 돈은 평균 30만원씩으로 5명의 소방관들은 그동안 한 명 당 적게는 30만원 많게는 96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에 깊이 관여한 소방관 2명은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 단순 가담한 나머지 3명은 근무 소방서에 혐의사실을 통보했다.
인천시내 한 장례식장 관계자는 "상조업체나 소방공무원에 대한 일상적인 식사대접 등은 이미 공공연한 업계의 관행"이며 접대관행은 장례식장 간의 치열한 경쟁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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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뇌물을 받은 소방공무원 덜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