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매년 증가하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효과적인 정착지원을 마련하기 위해 26일 시 북한이탈주민 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원협의회 부위원장인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해 북한이탈주민 100인 이상 거주지역 4개 구의 소관 국장 및 담당과장, 인천시교육청, 인천경찰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외 관련단체 및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는 북한이탈주민 100인 이상 거주지역을 대상으로 발굴한 시비보조사업의 심의·선정과 함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방안 논의를 주요내용으로 진행됐다.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을 위한 시비지원사업으로는 북한이탈여성을 위한 지역사회통합지원 프로그램, 북한이탈주민과 이웃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북한이탈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북한이탈어르신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등 7개 단체, 8개 프로그램이 선정되어 5월 중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협의회는 4월 현재 시에 1,700명이 넘는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이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 모색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관련기관·단체간의 원활한 협력 및 정보공유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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