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가 공금을 공공계좌에서 현금을 빼내 부적절하게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계양구와 감사 결과에 따르면 구는 지난 2008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5차례에 걸쳐 공익요원과 인턴 격려를 위해 지급한 상품권 구입비용도 기관운영업무추진비가 아닌 시책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가 인천시 감사에 적발됐다.
또 지난 2008년 2월과 4월 2차례에 걸쳐 법인카드 결제용 공금계좌에서 현금 10만원을 인출하면서 사용처와 근거를 남기지 않았다.
또한 2008년 이후 공금계좌 입·출급과 세입·세출 외 현금 출납 등의 회계운영 과정에서 공공계좌에서 현금을 빼내 사용처와 용도가 불투명한 곳에 사용하는 등 일부 부적절하게 처리했다
그리고 과태료 고지서 발송 우편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면서 담당자 실수로 결제 기한을 넘겨 발생한 연체료 41만원도 다른 항목의 예산으로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시는 감사에서 적발된 문제점에 대해 시정조치 및 주의조치를 내리고 지출된 예산 등에 대해서는 담당자에게 환수하도록 지시했다.
구 관계자는 인천시 감사 지적에 대한 조치를 완료하고 앞으로 철저한 점검과 함께 담당 공무원 교육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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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공금 엉터리 처리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