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 현직 경찰관이 부인과 함께 중국산 쌀을 국내산으로 속여 납품 하다 적발돼 입건 됐다.
이들 부부는 경기도의 모 지역에서 쌀 공장을 운영하며 국내산 쌀과 중국산 쌀을 섞어 이른바 '포대갈이' 수법으로 11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A(42) 경사를 사기 및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같은 혐의로 A경사의 부인 B(41)씨와 공장 직원 C(43)씨 등 6명을 같은 혐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초까지 경시도 시흥시에서 아내 명의로 쌀 공장을 운영하면서 국내산 쌀과 중국산 쌀을 섞어 '100% 국내산'으로 속여 판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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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경찰서 현직 경찰관, 중국쌀 국내산속이다 덜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