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고 추모하는(제 53회 현충일 추념식)을 6일 오전 10시 인천시 현충탑광장(수봉공원 정상)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족과 각급 기관·단체, 지역원로, 언론·종교계, 학생대표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시민통합형 행사를 개최한다.
인천시가 주관하는 이날 추념식에는 시의회, 교육청 및 교육위원회,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 각계대표와 전몰군경유족 등 3,000여명이 참석하여 나라를 위해 산화해 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빈다. 특히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학생대표를 초청 참여로 지역 및 나라사랑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추념식은 정각 10시 전국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추어 1분간 묵념을 올린 다음, 헌화·분향, 추념사, 헌시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행사종료 후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는 국립현충원 참배차량이 지원된다.
또한, 현충일 당일 국가유공자와 유족 그리고 동반가족 1인에 한하여 국가유공자증서와 유족증서를 제시하면, 시내버스·지하철·전철을 무료로 승차할 수 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현충일 추념행사 이외에 6.25전쟁 기념식, 백범김구선생 59주기 추모식 및 백범일지 독후감쓰기 대회, 인천보훈대상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와 아울러 보훈가족예우실현을 위한 지자체별로 위문 및 격려행사도 실시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 현충일 당일에 각 가정마다 조기를 달고, 전 국민이 이날 10시에 울리는 사이렌소리에 맞추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올려 줄 것을 당부한다”며 “이날만큼은 음주가무를 삼가 하고 가족과 함께 국립묘지나 인근에 있는 현충탑을 참배하며 하루를 경건하게 보내 우리사회에 건전한 보훈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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