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2일 오후 2시에 항만공항물류국장 주재로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경찰청, 경인지방노동청, 인천상공회의소, 구청 및 화물관련협회 등과 화물연대의 운송거부에 대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대책회의는 13일부터 화물연대의 집단 수송거부에 대비하고, 비조합원도 집단행동에 동참할 것으로 파악되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인천시는 기관별 대응계획을 수렴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물류대란을 극복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으며 각급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당부했다.

또한 안상수 인천시장은 12일 오후 5시에 화물연대 인천지부장 윤정구외 4명과의 면담을 통하여 화물연대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인천시에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도와 줄 것이며, 기타 요구사항에 대하여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늘오후 3시에는 관내 주요 화주업체 대표 10명과 면담을 추진하여 고통을 분담하는 입장에서 운송료 협상이 원만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