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서 교통안전계 순경 장철웅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홍보활동과 계도에도 불구하고 바가지 요금이나 불법주차, 택시요금 시비 등 비범죄성 신고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허위?장난신고 등으로 인한 불필요한 현장출동은 소중한 경찰력의 소모는 차치하더라도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살인이나 강도 등 강력범죄 발생시 우리의 가족이나 이웃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의 지연출동으로 제때 도움을 받지 못할 수밖에 없다.
허위, 장난신고가 많을 수록경찰의 도움이 절실한 시민들 중 누군가는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범죄현장에서 촌각을 다투는 위험에 놓인 시민이 112전화가 불통일 때 그 피해가 얼마나 커질지는 도무지 상상 할 수 없다.
학생이니 일반인들을 상대로 112신고센터를 개방해 112신고접수 및 처리체계를 설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경찰의 적극적인 홍보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민의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런 현상은 해마다 반복되는데다 더 늘어날 수 있다.
시민들의 112신고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정착시키는 초석이 되기도 하지만 긴급 범죄 신고가 아닌 부분별한 사용은 지인들의 도움의 손길을 외면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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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국민에게 공감받는 112 긴급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