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정책에 따라 조직 개편을 단행, 기존 3본부·1처·16팀을 축소한 3본부·12팀 체제로 전환한다.
3일 IPA에 따르면 우선 경영기획본부는 정보화 항만시스템 구축을 위한 IT혁신팀을 신설하는 등 품질경영시스템을 강화했고 운영본부는 고객서비스 업무와 마케팅, 운영기획업무 등을 한데 묶어 고객들의 항만요구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응토록 했다.
실용적인 항만마케팅 활동 강화를 위해 운영계획·마케팅팀을 신설하고 기존의 내항과 외항으로 구분된 항만운영시스템을 선순환 기능 위주인 부두운영팀과 물류사업팀 등으로 재편했다.
건설본부에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계획팀과 건설팀을 통합한 항만개발팀이 신설됐고 지난 1974년부터 인천항의 상징으로 자리를 매김하던 갑문운영처가 건설본부에 흡수됐다.
IPA는 이와 함께 인천항부두관리공사와 선진화방안 이행협약서를 체결하고 내년 6월까지 3단계에 걸쳐 부두관리공사를 흡수 통합할 예정이다.
특히 IPA는 이 과정에서 인천항부두관리공사 직원 20%를 감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 
인천항만공사 조직 축소 개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