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10일 대학교수에게 부탁해 수시모집에서 논술점수를 높여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A(37)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부터 B(46.여)씨의 딸에게 과외수업을 해 오던 중 B씨에게 "대학교수에게 부탁해 수시모집에서 딸의 논술점수를 높여 합격시켜 주겠다"고 속인 뒤 활동비 명목으로 8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 9월께 모 대학교 졸업증명서를 위조한 뒤 시내 검정고시학원에 제출, 자신의 전문대 학력을 속이고 강사로 취업한 혐의도 받고 있다.
| 
논술점수 미끼 거액 가로챈 과외교사 영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