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자금 확보에 애를 먹던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인천시는 ㈜대우자동차판매의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조성사업과 연세대의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자금 조달 대책이 마련됐다고 12일 밝혔다.
대우자판이 지난 3일 기공식을 개최해 본격적인 조성사업이 시작된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사업은 인근 도시개발사업부지를 담보로 금융권 대출이 성사될 전망이다.
이어 연차별로 투입되는 공사 대금은 도시개발사업부지에 대한 분양과 함께 개발이익으로 조달하게 된다.
대우자판이 추진하는 파라마운트 무비파크는 문화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영화를 놀이공원화하는 사업으로, 총 50㎡부지에 1조5천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2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시공사인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이하 송도개발) 역시 자금 조달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송도개발은 지난 5일 농협에서 1차 PF약정금 1천100억 원의 차입을 마치고 이 중 824억 원의 토지매매대금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납부했다.
또한 송도개발은 2차 PF금액 6천90억 원에 대해서도 내년도 6월 말까지 자금을 지원받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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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건설 파란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