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 내년 초 특별사법경찰수사팀(Incheon Special Police Department)이 창설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수사능력 부족과 행정업무 병행 등의 부담으로 그간 소극적으로 활동할 수밖에 없었던 인천특별사법경찰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수사팀(특사경수사팀)을 내년 초 구성키로 했다.
특사경수사팀은 시 본청 5명을 비롯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명, 시 종합건설본부 1명, 구·군 10명 등으로 구성된 실무팀 18명과 지난 9월 특별사법경찰공무원을 관리하기 위해 설치된 특별사법경찰지원팀 5명 등 총 23명으로 구성된다.
특사경수사팀의 수장은 윤종성 시 사법보좌관이 맡게 된다.
우선 시는 내년 1월 2일까지 특사경수사팀에서 활동하게 될 해당 부서 공무원에 대한 선발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선발된 최정예 공무원들은 법무연수원에서 4주간의 전문 수사교육을 받게 되며인천지검도 2주간 1대1 담당검사 실무교육을 치르는 등 총 6주간의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특사경수사팀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복지와 법질서 확립을 위한 특별사법경찰관의 단속과 수사업무가 전문화된다.
특사경수사팀은 특히 식품원산지 표시나 멜라민 파동 등이 발생했을 때 긴급 TF팀을 편성해 신속하게 점검과 단속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특별사법경찰관은 환경을 비롯한 위생·식품·보건 등 19개 행정 분야의 행정법규 위반사범에 대해 관할 지방검찰청 검사장의 지명을 받아 수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행정공무원을 말하며, 현재 인천지역에는 314명의 특별사법경찰관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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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식품 환경 등 19개 행정분야 특별사법경찰 내년 창성 창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