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경기불황을 틈 타 고리로 서민들을 대상으로 불법 대부업,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가로챈 유사수신업자 등 서민경제침해사범 843명을 붙잡아 이 중 8명을 구속하고 83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부동산, 오락기, 금, 건축자재, 건강식품 판매사업 등에 투자해 높은 배당금을 주겠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불법적으로 수신한 유사수신행위가 8건 123명(4명 구속), 무등록 대부업이 146건에 377명(2명 구속)했다.
또 돈을 빌려준 뒤 채무자가 원금과 이자를 제 때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체포·감금·폭행·협박해 불법으로 채권을 추심한 행위가 57건에 104명(구속 1명), 법정이자율 상한인 연 49%를 초과해 이자를 받은 이자율 제한 위반이 134건 208명이었다.
이어 무등록 등 방문판매업법 위반행위가 2건에 3명, 대부업체를 소개해주고 중개수수료를 받은 행위 등 기타가 8건 28명(1명 구속)했다.
경찰은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 경제 불황의 여파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심리를 이용해 원금보장 및 고수익 배당을 미끼로 투자금을 모집하는 유사수신과 사업설명회나 교육 등을 빙자한 합숙 강요, 감금 및 물품 강매 행위로 인한 불법 다단계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해 특별단속을 1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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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서민경제침해 사범 843명 쇠고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