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3일 지난 1년동안 수입 증대와 지출절약에 공헌한 공무원, 지방공기업 직원에 대해 성과금과 격려금을 지급키로 했다.
성과금과 격려금은 지출절약 7건 1천9백만원, 수입증대 4건 7백만원 등 11건 2천6백만원이며, 이로 인한 수입증대 및 지출절약액은 총 122억원에 달한다.
예산성과금제도는 특별한 노력을 통해 예산 집행방법 또는 제도 개선 등으로 예산을 절약했거나 수입을 증대한 자에게 절약된 예산 또는 증대된 수입의 일부를 성과금으로 지급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총 18건 874억원의 수입증대와 지출절약을 신청해 이에 대한 기여도와 제도개선, 창의성, 통상적인 업무수준을 넘는 자발적인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과금 지급을 결정했다. 창의성 등이 미흡하더라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성과가 명백한 경우 격려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번에 결정된 성과금 지급대상은 3건 1천1백만원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하남산단 외곽도로 개설공사 공법개선건은 하남산단 외곽도로 개설공사의 절개지 옹벽구조물 설치공법을 개선토록 함으로써 5억9천만원의 공사비를 절감했고, ‘무등도서관 냉난방설비 교체로 에너지를 절약’건은 냉난방설비를 고효율 가스식으로 교체하면서 공사비를 절약하고, 도서관 열람실 시차제적용 등 각종 에너지절약운동을 추진해 절감된 예산으로 주차장을 정비했다.
‘원심탈수기 탈수효율개선 처리비용 절감’건은 광주제1하수처리장 하수처리시설의 동절기 하수처리능력저하 개선을 위해 잉여가스를 재활용해 하수처리비용과 동절기 난방비용을 절감했다.
이와함께, 격려금 지급대상은 도로조명 지주 재활용 및 분전함 구매개선’ 등 8건 1천5백만원으로 결정했다.
시는 예산성과금제도가 예산 절약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시 재정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고 보고, 앞으로 공무원을 비롯한 더 많은 공기업직원과 민간인이 동참할 수 있도록 예산성과금제도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예산절감 공무원에 성과금 등 지급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