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관내 거주외국인 1만 명 시대를 맞아 오는 25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4시까지 시청 문화광장(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제1회 세계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외국인근로자선교회 (소장 석창원)가 주관하며, (사)국경없는 마을, (사)무지개다문화가족, (사)이주가족복지회, (사)다문화가족사랑회, (사)다문화가정복지회, 서구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카돌릭광주사회복지회 등 단체와 중국,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인도네시나, 캄보디아, 일본, 몽골, 태국 출신 외국인 등 이주노동자, 유학생, 다문화가족 1,000여명이 참여한다.
총 5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날 세계인의 날 행사는 필리핀 출신 그룹사운드와 중국 이주민들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고, 우리나라에 귀화해 모범적인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표창 등 기념식이 진행된다.
이어 다문화가정 장기자랑, 세계 각국의 음식 나눔 행사, 유학생·노동자 장기자랑 등이 다양하게 펼쳐지며 종합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1회 세계인의 날 행사는 2007년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 제정으로 ‘세계인의 날 20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광주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행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된 ‘광주광역시 거주외국인 지원 조례’에 따라 올해 처음 실시한다”면서 “거주 외국인들이 광주시민의 한사람으로 자부심을 느끼도록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제1회 세계인의 날 행사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