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2008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평가에서 5개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大賞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시가 수상한 5개 부문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중교통 서비스, 문화도시, 친환경 도시, 축제(광주비엔날레) 분야다.
행사를 주관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에 따르면 본 시상제가 도입된 이래 기업체 및 지자체 분야를 포함 5개 부문을 수상한 도시는 광주시가 처음이다.
이번 평가는 주최사인 iMBC, 동아닷컴, 한경닷컴 회원 700만명 중 16세 이상 네티즌 25만명과 주관사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한 173여만명 등 총198만여명이 참여해 소비자 호감도 조사와 참가 지자체 평가 자료에 의한 전문가 조사에 의해 결정됐다.
이번 평가에 참가한 지자체의 경우 총 228개 기관이 28개 시상부문을 놓고 인터넷 설문참여 네티즌의 소비생활 만족도와 기억력에 따른 인지도를 기준으로 소비생활에서 가장 큰 가치와 만족을 주는 각 부문별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하나씩만 선택하는 설문조사 방식을 통해 통계의 객관성을 확보했다.
또한,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2008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대상 선정위원단(공동위원장 : 김광규 한국브랜드협회장, 조병량 한양대 교수)의 엄정한 심사기준에 의해 선정된 것으로, 그 신뢰도와 평가방법 등의 객관적인 측면으로 볼 때 국내 최고권위를 자랑한다.
특히, 광주시의 경우 인구대비 네티즌 참여비율이 서울, 경기, 부산, 경남 등 타 지역에 비해 절대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광역시·도 참가부문 9개 부문 중 4개 부문(브랜드슬로건-대전, 관광도시브랜드-전남, 온라인쇼핑몰-경기, 관광콘텐츠-강원)을 제외한 5개 부문에서 大賞을 수상,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지역별 소비자조사 참여 분포비율 : 서울25.5%, 경기·인천23.2%, 부산·경남18.4%, 광주·전남8.9%, 대구·경북7.0%, 대전·충청6.7%, 전북6.7%, 강원3.3%, 제주0.3% 이다.
이번 수상을 통해 광주시가 민선 3기 이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온 산업·경제, 민생, 문화수도, 친환경, 축제부문 등에서 대외적 인지도가 크게 향상되었음이 입증됐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신설된 도시마케팅본부의 성과들이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어, Gwangju' 브랜드 가치 상승을 통한 투자유치 및 관광활성화 등에 대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30여 지자체가 자신들만의 특색있는 브랜드 창출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도시와 무한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시는 5개 부문의 大賞을 수상해 다른 지자체의 부러움을 샀다”면서 “이제 광주를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도시로 키우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4일 오전11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는 19개의 지자체와 25개 기업체 대표들이 대표 브랜드 大賞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수영과 피겨스케이팅으로 국위를 선양한 박태환과 김연아 선수가 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