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7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아동양육시설 12곳의 아동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빛고을 아동문화예술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아동복지협회 주관으로 아동복시시설 아동들이 생활하면서 1년여 동안 배운 춤과 노래, 연주, 사물놀이 등 무대에서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광주애육원의 희망울림관현악단 신애원의 검정고무신 유아 율동 광주성빈여사의 성악 노틀담 형제의집의 악기연주 및 노래 광주나자렛집의 한국무용광주애육원의 꿈을 품은 메아리 중창단 돈보스코 나눔의집의 치어리딩 광주성빈교사의 사물놀이 무등육아원&영신원의 밴드 등 아동과 종사자들이 함께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식전행사로 무대에 오른 ‘희망울림 관현악단’의 연주는 수준급으로, 2010년 50여 명의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2014년 희망울림 음악회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도 유스퀘어 금호아트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미래이자 희망으로 자라날 광주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존중하며, 관심과 배려의 손길을 다해 지켜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관내에는 아동양육시설 12곳에 아동 560여 명과 관련 종사자 250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아동전용시설(이용시설)이 1곳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