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30일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로개척 등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7월1일 서구 상무지구 센트럴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지역내 기계, 광통신부품, 금형, 정보통신, 모바일게임 등 10개의 중소 수출업체 관계자와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베트남, 브라질 등 9개국에서 참석한 10명의 바이어간 1:1 수출상담을 벌이고, 필요시 이들에게 공장생산라인을 보여주는 등 적극적인 판로확보에 나선다.
상담회 초청대상은 그 동안 해외시장 개척 활동이나 해외박람회 및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접촉한 바이어 또는 지역제품에 관심이 많은 바이어들로 구성됐다.
이날 디지털보안장비업체인 (주)위드솔루션이 200만불의 MOU를 비롯, 고려오트론(광통신) 20만불, (주)테라이엔시(화장품)와 (주)인터세이브(모바일게임)가 각각 10만불의 MOU 체결이 예정된 가운데, 상담결과에 따라서는 다른 업체에서도 참석 바이어와의 MOU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수출상담이후 해외바이어들에게 5·18국립묘지와 시가문화권 등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를 소개해 광주의 진면목을 알리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8개국 9명의 해외바이어들을 초청해 수출상담의 장을 마련, 독자적으로 해외마케팅이 어려운 관내 중소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가 해외바이어와 계약 성공률을 높이고, 발전하는 광주의 참모습을 소개하는 기회로 삼겠다”면서 “앞으로도 중소업체가 해외진출의 기틀을 다지는 등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는 하반기에도 지역 기업들의 해외 영업망 확보 지원을 위해 한차례 더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를 갖는 등 맞춤형 통상 진흥 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판로 개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