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행정의 투명성, 효율성 높이기 위해 북구청에 대한 정기 종합감사를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북구청이 지난 2007년 9월부터 올 8월까지 추진한 업무 전반에 대해 24명의 감사요원을 투입해 대대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특히, 실지감사에는 명예시민감사관이 참여해 주민 입장에서 바로잡아야 할 사항을 발굴하고 의견을 수렴, 종합감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시정 주요시책, 국·시비지원 주요사업의 추진 실태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된 민생취약분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되, 무사안일 또는 소극적 행정처리로 주어진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거나 늑장 처리하는 행위, 자의적인 법해석 집행으로 법령의 본질적 사항을 위반하거나 특혜성 업무처리 등 민생안전에 반하는 행정행태와 선심성 행정, 예산낭비 사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 예방대책 추진실태를 점검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수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유공 공무원을 발굴해 표창하고, 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하다 발생한 절차상 잘못에 대해서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활용해 처분을 감경 또는 면책해 줄 계획이다”며 “적발 위주 감사보다는 예방 위주로 제도개선 사항을 중점적으로 발굴, 자치구 행정의 선진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