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들은 대전시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정책 1순위로 일자리 창출이나 기업 유치 같은 경제 정책을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가장 시급한 정책으로 세종시 원안 추진’과 대덕 특구의 신성장 동력화’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학교 사회조사센터(센터장 언론정보학과 조성겸 교수)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6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전시 지방 정부 출범 대전 시민 여론조사에 따른 것이다.
2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대전시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복수응답)에 경제정책 47.6% 복지정책 37.6% 교통정책 35.9% 순으로 답했다. (교육정책 29.8%, 문화예술정책 26.1%, 환경정책 15.1%) 이다.
염홍철 시장(당선자)이 발표한 공약 중에서 중점적으로 실천하기를 희망하는 내용(복수응답)으로는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지원확대(67.2%)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대전 도시철도 2,3호선 조속 건설(52.6%) 노인 복지 및 노후 관련 정책 개선(41.4%)이 뒤를 이었다.
엑스포 과학 공원과 도청(이전 후) 현 부지 활용에 대해서는 각각 공원재생(48.1%)과 문화예술복합단지조성(38.8%)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왔다.
응답자들은 또 시의 현재 위상에 대해 10점 만점 중 6.5점을 주었으며, 응답자의 70.0%가 대전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대전 거주에 대해 만족한다(매우 만족(14.3%), 만족(55.7%))는 의견을 보였다. 세종시 원안 추진(36.0%) 대덕 특구의 신성장 동력화(30.0%) 첨단 의료 웰빙 복합단지 조성(23.5%) 등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 대전의 미래상에 대해 첨단과학도시(39.6%)를 가장 많이 떠올려 잠재적으로 첨단과학기술 도시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서 녹색 환경 도시(15.7%) 경제도시(14.6%) 등으로 응답했다.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의 표본 집단은 인구 구성비에 근거한 비례할당 추출방식으로 선정되고 유효 표본의 최대허용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 내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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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 일자리 창출 경제정책 가장 시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