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효 뿌리테마축제인 제3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즐겨孝 함께해孝’라는 주제로 오늘 성대하게 막이 올랐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하며 환영행사, 문화행사, 전시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5개 분야에 걸쳐 59개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효문화뿌리축제의 백미인 문중퍼레이드는 작년보다 10여개문중이 늘어난 87개문중이 참여하여 축제의 성대한 서막을 여는 가운데, 개막 퍼포먼스로서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만성선조 숭모제가 거행되며, 한·중작가들의 휘호 퍼포먼스 등 개막 첫날부터 갖가지 다양한 볼거리가 연출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대전 식장산 효설화를 각색한 마당극과 설화속 밥그릇을 형상화한 대형 효화수분이 설치되며, 야간에는 전통불꽃놀이인 낙화놀이와 수상공연을 선보여 지역고유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표현하고 조상들의 멋과 정취를 한껏 느끼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효와 뿌리를 주제로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느끼는 축제로서 효화수분의 동전던지기이벤트 모금액과 먹거리부스 참여업체 매출액의 3%를 복지단체를 통해 소외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축제에 일본, 중국 등에서 특별손님들이 축제장을 방문, 축제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 효(孝)와 뿌리문화를 널리 알리게 되며, 대전시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르시에서 시장 등 100여명의 방문단이 축제를 참관하고, 후쿠오카현에서는 중소기업경영자협회장단이 개막식에 참가 한다.
이와 함께 중국 북경에서는 중국 CCTV등 언론사 관계자와 문화예술인 등 14명의 사절단이 축제에 참가하여 개막식에서 축하휘호를 하고, 축제현장 취재, 대전홍보기사와 영상물을 제작하여 중국 언론에 소개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족단위로 많은 시민들이 축제 행사장을 찾아 함께 즐기고, 체험하면서 우리의 전통인 효와 뿌리문화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