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최근 사료가격 급등 및 고유가, 소고기 수입개방 등 여파로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조사료를 지원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유성구 탑립동 유휴지(6.3ha)를 활용해 호밀 160톤, 유채 50톤 등 양질의 조사료 총 210톤을 수확했다.
14일 시는 수확한 물량에 대해 대전축협을 통해 한우 사육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며, 농가 당 25만원의 사료비 부담을 덜게 될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하천둔치에 유채꽃과 잡풀 등 820톤을 수확해 축산농가에 매년 무상으로 공급해 자원재활용은 물론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기하 시 농업유통과장은 이번 조사료 공급으로 한우 사육농가의 사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생산자 단체인 대전축협과 협조해 유휴지를 활용한 조사료 생산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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