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전‘대종로 470: 정면, 입면, 배면’오는 21일 개막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윤의향)은 오는 21일부터 12월 14일까지 대전창작센터에서 특별기획전 ‘대종로 470: 정면, 입면, 배면’을 개최한다.
대전창작센터는 故 배한구(1917-2000) 선생이 설계한 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 건물로, 등록문화재 제100호이자 한국 근대건축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2005년 문화시설 재생 프로젝트에서 출발해 20년간 실험적 전시와 창작 지원을 이어왔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창작센터는 2026년부터 ‘원로예술인 특화전시관’으로 전환, 지역 미술사를 다학제적으로 연구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년간 창작센터가 걸어온 여정을 예술적 언어로 재구성한다. 라현진, 무진형제, 서도호, 안성석, 양정욱 등 5인의 작가가 참여하며 설치, 사진, 드로잉, 영상, 아카이브 등을 통해 공간의 정체성과 미래를 탐구한다. 또한 과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절의 사진과 창작센터를 거쳐 간 작가들의 작업이 함께 전시된다.
윤의향 관장은 “대전창작센터의 시간과 존재를 되돌아보며 예술의 지속성과 확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미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대전창작센터 20주년,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다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