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HANARO)의 운영 및 이용 극대화를 위한 교류의 장인 ‘하나로 심포지엄 오는 28일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개최한다.
중성자 기초과학과 원천기술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산·학·연 하나로 이용자와 하나로 운영자 간의 정보 교환과 상호이해를 도모함으로써 하나로 이용을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1999년부터 시행돼온 원자력연구기반확충사업의 하나로 공동이용활성화사업을 통해 수행한 과제들의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이용자 중심의 연구시설을 만들어가기 위해 협력을 다지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난 2000년 제 1회에 이어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에서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초청 강연과 기술 분과로 나눠 진행된다. 초청 강연으로는 연구로 수출과 전망(한국원자력연구원 박철 박사) 융합연구를 통한 기초과학과 원천기술의 도약(KAIST 도영규 학장) 요르단 원자력 과학기술의 현황과 전망 (요르단 과학기술대학 Malkawi 박사) 등이 있다.
기술 분과에서는 연구로 일반, 중성자 빔 이용, 핵연료 및 재료 조사시험, 중성자 방사화 분석 이용 연구,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등 5개 분야로 나눠 다양한 연구성과들을 발표하고, 이어 각 분야별 전문연구회 모임을 개최한다.
하나로는 해를 거듭할수록 그 이용 분야가 다양해지고 연구 내용이 더욱 선진화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네덜란드와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건설 국제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리스 등 다수의 국가에서 기존 연구로의 성능을 개선하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중성자 빔 이용 분야에서는 중성자 산란 영상방 사화분석 등에서 선도적인 기초 연구를 위해 매진하고 오는 2010년 완공되는 냉중성자 연구시설의 활용을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핵연료 및 재료 시험 분야 또한 중소형 원자로 및 고온가스로의 개발에 필수적인 관련 조사시험을 수행 중이거나 착수할 예정이며, 국내 최초의 핵연료 노내조사시험설비(FTL) 시운전이 올해로 완료되면 핵연료 종합 검증이 가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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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하나로 심포지엄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