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일 한국철도공사가 3월 한 달간 주말(금 토 일) 울산역에 정차 하는 KTX 임시열차를 총 21회로 대폭 증편 운행한다.
방향별로는 서울방향 상행선은 11회, 부산방향 하행선은 10회가 각각 증편 운행된다.
울산역의 주말 평균 이용객은 1만3000여 명 수준으로 주중 9000명 보다 1.5배 정도 높게 이용하고 있고, KTX 좌석을 구하지 못해 이용객들에게 열차이용에 불편을 주고 있어 주말 열차 증편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시는 이번 임시열차 증편은 지난 24일 박맹우 시장이 울산항 마린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주성호 국토해양부 제2차관에게 울산역 증편을 적극 건의하여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시는 한국철도공사측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KTX 울산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열차 증편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2월 현재 KTX 울산역은 임시열차를 포함한 주중(월-목)의 정차 횟수는 50-51회, 주말(금-일)은 58-60회 정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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