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9일 산불 발생이 집중되는 건조기인 봄철을 맞아 오는 4월30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총력 대응기간’으로 설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에따라 산불종합상황실을 24시간 상황근무체제로 전환 가동하고 산불 위험이 높은 시간대인 오전 11시 이후 산불진화 임차 헬기를 투입, 공중감시 및 계도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산불 취약지에 대해 산불감시원 197명을 집중 배치하고 산림보호 감시원(22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69명), 공익근무요원(73명) 등도 봄철 산불 감시 활동에 추가 투입키로 했다.
산림 공무원 절반이 참여하는 ‘산불예방 기동 단속반을 편성, 청명, 한식 등 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 산연접지 논.밭두렁 태우기, 청명.한식 묘지주변 불놓기 등 산불발생 위험요인에 대하여 집중적인 단속과 계도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야간 산불 방지를 위해 산불 전문예방진화대, 산림보호감시원 등으로 ‘야간산불 감시대’를 편성, 야간산불 다발지역을 대상으로 길목 지키기 매복근무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방화(방화의심) 산불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하여 검거반을 구성, 끝까지 추적 검거에 나서고 방화범 검거를 위해 산불가해자 검거에 결정적 단서를 제보하거나, 산불가해자를 검거한 자에 대하여는 포상금을 최고 3,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야간산불 감시 및 방화범 검거를 강화키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산불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건조한 봄철에 산불발생(72%) 집중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산불 예방활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울산시, 봄철 산불방지대책 총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