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소방서(서장 이종탁)는 재래시장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해 23일 오후 10시 남구 신정동 신정시장에서 차량 9대와 소방공무원 27명이 참가한 가운데 불시출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래시장의 각종 판매상품과 노점상의 점유행위가 소방 출동로까지 침범해 있어 소방차량 출동시 장애가 발생될 우려에 대해 사전 통보 없이 불시출동으로 신정시장의 현 문제점을 상인들에게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재래시장 진입로에서 화재 발생지점까지 다소의 시간지체가 가져다 줄 각종 피해 방지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차량의 현장도착 시간과 진입통로 통과시간을 측정하고 소방차량에서의 호스전개와 소화전 점령의 각종 문제점을 분석·파악, 상가내 취약요인을 확인하고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집중 검토할 계획이다.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래시장 출입로에 대한 장애요인을 파악하고 상인들에게 평시 출동로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경각심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남부소방서, 재래시장 불시 출동훈련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