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9일 구·군 및 단체,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하계휴가철 도시청결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시는 오는 8월 20일까지를 하계휴가철 도시청결운동 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9일 울산시 및 구·군 공무원, 환경미화원, 공공근로인력, 푸른울산21 환경위원회를 비롯한 환경단체,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화강 주변 등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이 날 참여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전단지 배포와 쓰레기 불법투기장면 사진 및 폐기물로 만든 재활용품 전시를 통해 환경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도 실시한다.
정비지역은 시는 오후 2시30분 태화강 일대에서 세계 드래곤보트대회를 대비하여 집중호우로 상류에서 떠내려 온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중구는 오후3시 태화동 불고기단지에서 척과천까지, 남구는 오후 2시30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농수산물도매시장 구간을 정비한다.
또 동구는 오후 2시30분 일산해수욕장에서 북구는 같은 시각 동천강 하류에서 울주군은 오후3시 선바위 일원 등에서 중점 실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를 근절하여 맑고 깨끗한 울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시민 스스로가 환경감시자가 되어야 하며, 나부터 솔선 실천하는 선진 시민의식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