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방본부는 22일 오후 2시30분 남구 남화동 한국동서발전(주) 울산화력본부에서 소방공무원, 군인, 경찰 등 31개 기관단체 35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7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긴급구조 유관기관 단체의 공조체제 구축, 재난 현장지휘소 및 응급의료시설 설치 운영, 재난 위험 반경내 거주자 안전지대로 대피 유도, 이재민 구호 및 긴급복구활동 지원 등으로 이뤄진다.
훈련 내용을 보면 한국동서발전(주) 제3발전소 1복합 중앙제어실 인근 가스배관 용접작업 중 불티에 의한 화재·폭발로 위험물이 누출되고 중앙제어실로 화재가 확산되면서 36명의 인명피해와 65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종합상황을 가상, 실시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올 들어 태풍과 같은 자연재난뿐 아니라 작업장 붕괴, 교통사고 등 인적재난이 다수 발생했다” 며 “지방자치단체, 경찰, 군부대, 민간단체 등 긴급구조기관 및 지원기관의 총체적인 재난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해 다양한 재난에 대비한 선진형 재난관리시스템 구축에 훈련의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시 소방본부, 재난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