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추석 연휴(10월2일-4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안전 안심을 내용으로 하는 올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해 적극 나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분야별 귀성객 특별교통대책으로는 연휴 전날인 10월1일부터 귀성차량과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시민들로 주요 도로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0월 1일부터 5일까지를 귀성객 특별수송기간으로 설정, 실시간 교통안내 및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심야 귀성객 연계수송을 위해 터미널, 역 등 다중이용교통시설에 택시 20대를 상시 대기토록 하고, 주요 교통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정비업체, 구난(견인)업체도 윤번제로 근무하면서 차량사고, 고장 등에 대비토록 했다.
또, 성묘객 교통 편의를 위하여 추석 당일인 10월3일 오전 10시 ~ 오후 3시까지 문수체육공원에서 옥동공원묘지까지 셔틀버스를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태풍 등 기상 변화에 대비하여 장비, 인력배치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토록 했다.
이밖에도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33개소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성묘객에 대한 안전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화재대비 특별경계근무 및 초동진화태세 확립을 위해 소방공무원 등 소방인력 2,024명, 소방장비 167대를 상시 대기하여 출동태세와 초기진압태세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추석물가 안정 및 시민생활보호 대책으로 오는 10월 1일까지 추석물가 특별대책 기간을 설정해 3개반 10명의 점검반을 편성, 성수품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16개 농축산물과 이·미용료, 목욕료, 삼겹살, 돼지갈비 등 5개 개인서비스 요금에 대한 중점관리를 실시함은 물론, 불공정 상거래행위 지도·단속 활동도 실시한다.
또 농협울산지역본부 등 38개소에서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생활연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하여 구청별 2개소 이상, 울주군은 읍면별로 1개소 이상 LP가스 공급업체 당번제 운영하여 LP가스를 적기에 공급하며, 상수도 급수 종합대책 추진을 위하여 급수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상수도의 안정적인 공급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비상진료 및 신종플루 진료대책으로 울산대학교병원 등 9개 거점병원과 57개의 거점약국을 운영하여, 추석대이동에 따른 신종플루확산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며, 울산시 산하 구·군 보건소에서는 연휴기간중 상시진료소를 운영하고, 94개소의 병의원과 246개소의 약국을 당번제로 운영하여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하여 의료서비스를 제공토록 했다.
추석연휴 환경관리대책으로는 먼저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하여 상수원 수계 및 공단주변 하천 폐수다량 배출업소 등 중점감시지역과 시설에 대하여 단계별로 감시활동을 강화하여 나가며, 생활쓰레기 대책을 위하여 쓰레기대책 상황실을 운영하여, 생활쓰레기 민원처리, 무단투기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따뜻하고 검소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62개소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돕기 운동을 펼쳐 나가는 한편,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하여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급공사 대금을 조기에 집행토록 했다.
울산시는 관계자는 추석연휴 기간 동안 8개분야 142명의 근무반을 편성하여 비상근무하면서 민원 안내는 물론 사건사고 예방과 함께 사태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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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추석연휴 종합대책 수립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