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8일 최근 겨울철을 맞아 크고 작은 화재가 1일 1건 이상 발생하고 있어 동절기 화재예방을 위한 시민홍보에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올 한해 지난 10월 30일 기준 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343건으로 30여명의 인명피해와 일일 평균 재산피해가 6백여만원으로 수십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고, 이중 75%이상이 겨울철에 발생하고 있어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절기 화재예방에 적극 대처키로 했다.
이에 시는 동절기 서민안정대책 추진기간인 내년 3월 15일까지 동절기 화재예방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하기로 하고 겨울철 화재예방 및 화재대처 요령이 기재된 홍보 리플릿 2종 4천매씩 총 8천매를 제작 배포하는 한편, 시·구청 홈페이지에 화재대처 요령을 게시하여 시민들이 적극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시는 2008년 특정관리시설로 지정된 시설·건축물 중 동절기에 이용객이 증가하는 스키장, 지하상가, 대형숙박시설, 대형목욕장, 종합여객터미널, 공연시설, 위락·휴게시설, 가스취급시설, 유독물 취급시설, 콜라텍, 산후조리원, 화상대화방, 고시원 등에 대한 겨울철 안전점검을 수시로 실시하여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다음달 4일 실시하는 제142차『안전점검의 날』행사에는 시민들의 왕래가 많고 상가가 밀집돼 있는 부천지하상가에서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동절기 화재로부터 시민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부천시가 제작 배부하는 리플릿과 홈페이지에 게시된 화재예방 행동요령으로는 전기화재예방요령, 유류화재 예방요령, 가스화재 예방요령, 기타 화재 예방요령, 계절별 가스안전 사용요령,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하면 이렇게 해야 하다, 아파트 화재대비! 이것만은 꼭 실천합시다 등의 내용을 담아 겨울철 화재예방법과 화재발생시 대응법을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화재가 빈발하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화재예방캠페인 및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대형화재 등 재난사고 예방에 최선을 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 겨울철 화재예방 대시민 홍보 펼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