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 생활질서계 경장 이인영
남녘으로부터 따뜻한 봄소식들을 접한 지 꽤 지난 것 같은데 온난화 현상 때문인지 여미는 옷깃 사이로 파고드는 쌀쌀함이 여간 매섭지가 않다.
우리 경찰은 지난 2월 20일 부터 법질서 홍보기간을 맞이하여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나갔고 이제는 한달 남짓 남았지만 여간 걱정이 아닌 것이 그 동안 직원들과 함께 사람만 모이는 곳이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가 교육도 하고 간담회도 하고 캠페인을 하였고 전광판만 보면 찾아가 업주들에게 사정하다시피하며 겨우겨우 홍보문안이 현출토록 하는 과정에서 계장님을 포함한 직원 5명 중 3명이 병원에 입원하거나 통원 치료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휑한 사무실을 둘이 남아 지키면서 어떻게 할까 고민해보지만 막막하기는 그 끝이 없다.
또 다른 방법을 강구해보려 노력할 수 있는 것은 그 동안 우리가 시내로 들로 산으로 뛰어다니며 죽을 힘을 다하여 홍보한 탓인지 많은 시민들의 긍정적인 의식 변화와 음료수를 건네며 수고한다고 격려하는 그 따뜻한 말 한마디에 우리의 고단함과 피로는 어느 새 사라지고 활기찬 발걸음이 시작될 때아! 이것이 사랑의 힘이구나’라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된다.
이제 선진사회로 가기 위한 법질서 확립이라는 길은 이미 정해졌으며 우리 경찰이 그 길을 열심히 닦기 시작하고 잘 닦인 그 길로 우리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따라 올 수 있도록 우리는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므로 우리 국민들도 이러한 우리 경찰의 노력을 칭찬해주고 격려하여 질서가 바르게 서있는 좋은 나라 아름다운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많이 성원해주시길 바라며 끝으로 그 동안 우리들이 지치지 않도록 곁에서 도와주시고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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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질서홍보, 그 한달을 돌아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