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4일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고 15일 밝혔다.
의심축 신고농장은 산란계 2만 3천여마리를 사육하는 농가(농장주 김광현)로 14일 350여마리 폐사가 발생하여 신속히 의심축으로 관계 기관에 신고 (5시) 했으며,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남부지소 가축방역관이 즉시 현지 출장하여 임상관찰 및 현장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로 의심되어 정밀검사용 시료를 채취하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뢰했다.
해당 농장에 대하여 긴급행동지침에 의거 출입구를 1개소로 제한하고 통제초소 설치, 축사 내외부 소독, 가축(알 포함)과 사람의 출입통제 등 긴급조치하고, 과거 21일간 가축의 이동상황, 출입차량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는 의심축 신고농장이 양성으로 판정될 것을 대비하여 도, 연구소, 평택시에 비상방역대책본부를 편성하고 방역지역내 농가현황 파악, 살처분 대비 매몰 준비와 함께 주요 도로에 이동 통제초소 설치 준비하고 있다.
한편, 고병원성 여부는 16일경 밝혀질 예정이며, 3군사령부, 지방경찰청에 통제초소인력 협조를 요청하고, 확진으로 밝혀질 것에 대비하여 살처분 인력에 대한 안전조치를 위해 보건부서에 항바이러스제제인 타미플루 500명분을 긴급 신청한 상태다.
〈발생지역내 농장현황〉 총 41농가 1,138천마리
발생 및 500m내 농가 3농가 75천마리
500m～3km이내 농가 7농가 263천마리
3-10km 이내농가 31농가 800천마리
또한, 도는 그 동안 비축하였던 소독약품과 방역물품을 평택시에 긴급 공급하여 이동통제소 운영, 농가 소독강화토록 하고 신속한 살처분·매몰을 실시하여 인근지역으로의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비상상황실 운영, 닭·오리농가 유선 예찰, 종오리 농장 일제검사 등 모니터링검사 강화 등 차단방역을 지속 추진하여 추가 발생을 막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농가에 출입차량과 출입자의 철저한 통제, 매일 축사주변 소독과 사육가축 임상관찰을 실시하여 이상발견시 즉시 신고 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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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포승지역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신고접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