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8일 1월부터 3월말까지 3개월간 도내 31개 시 군에서 불법 주 정차에 대한 지도 단속을 펼쳐 총 560,569건의 차량을 단속했다.
단속실적은 지난해 1/4분기의 612,639건에 비해 8.5%가 감소한 것으로 서, 시 군별 단속 현황을 보면 총 단속건수 560,569건 중에서 성남시가 82,247건으로 14.6%를 차지해 단속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고양시 63,137건(11.2%), 수원시 53,703건(9.6%)의 순서로 나타났다.
시·군별 단속 현황을 살펴보면 성남시와 고양시의 경우 서울과 인접해 있어 교통량이 많고 등록차량도 각각 293,629대, 305,240대로 다른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아 불법 주ㆍ정차 단속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등록차량이 358,079대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운행되고 있는 수원시의 경우에도 불법 주ㆍ정차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경기도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주 정차 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강화하여 선진 교통문화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차량을 운행하는 모든 도민들에게 도내 원활한 교통소통과 긴급차량의 통행로 확보를 위해 불법 주 정차 근절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 불법 주 정차 56만건 단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