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오산시민들의 지역화폐 ‘오색전’의 사용 특성을 파악하고, 시민들의 지역화폐 사용처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가맹점 상권지도를 작성했다.
시는 10일 이 분석을 활용해 지역화폐 오색전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을 적극화 하고,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용 촉진 이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8일 발표한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4월 오색전 출시부터 올해 7월까지 지자체 지역화폐 지원금을 제외한 이용자 충전 사용 금액이 198억원, 사용 건수는 105만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오산시 재난기본소득을 100% 지역화폐로 지급한 직후인 올해 6월부터 일반 충전사용량이 급증해, 7월 한달 동안에는 46억원, 25만건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는 특히 상반기 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100% 지역화폐로 지급하여 지역 소상공인 경제가 돌아가도록 했는데, 그 효과가 이번 빅데이터 분석에서 확인됐다.”라면서 “빅데이터 분석을 잘 활용하여 오색전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제를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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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빅데이터 활용해 지역화폐 이용실태 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