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국내 외 금융 불안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내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오는 17일부터 조기 지원키로 했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통상적으로 매년 1월초부터 시행되지만 최근의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하여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융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함에 따라 도는 12월초 특별자금 200억원 추가 지원했으나, 수요가 집중되는 연말과 맞물려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점에서 내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조기 지원하는 긴급대책을 강구했다.
이에 따라 최근 계속되고 있는 금융 불안 및 국내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영세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는 물론 경기 부양과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올해 비하여 1,800억원이 증액한 1조 5,000억원으로 운전자금 7,800억원,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7,200억원이며, 이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한 중소기업 자금부담을 완화하고 경영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지원규모를 증액했다.
특히 내년도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대상에 개성공단 입주기업등을 포함하여 확대하고, 사회적 인증 기업,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배출 감소 협약 업체, 신용회복 지원대상자 취업 지원사업 참여업체등에 대해 가점을 신설하는등 경기도 정책방향과 제도 개선사항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올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지원규모는 1조 3,200억원이며, 11월말 현재 지원실적은 5,355개 기업에 13,603억원인 103%이다.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규모 확대 및 조기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