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싱크탱크 컨퍼런스 기조연설…“경기도, 한미동맹의 핵심 연결고리 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싱크탱크 컨퍼런스’에서 한미동맹의 ‘플레이메이커’로서 도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30일 밝혔다.(사진=경기도청 제공)
이번 행사는 경기연구원과 미국 국가이익연구소(CNI), 한국정책학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미국 정계와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퀴즈쇼 ‘제퍼디!’ 형식을 빌려 도의 경제력과 전략적 중요성을 소개하며 “도는 대한민국의 전략적 심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다보스포럼 일화를 언급하며 “정권이 바뀌어도 한미동맹은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메이커, 이재명 대통령이 페이스메이커라면, 경기도는 플레이메이커로서 양국의 협력을 실질적 성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기 내 100조 원 투자유치 목표를 앞당겨 달성했다”며 “그 절반 이상이 미국계 투자”라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경제와 안보는 한미동맹의 두 축이며, 양국의 상호 투자가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트러스트 인 경기(Trust in Gyeonggi)”를 당부했다.
컨퍼런스 전에는 피트 리키츠 상원의원과 만나 ‘한국 동반자 법안’(Partner with Korea Act) 통과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외에도 로버트 갈루치 전 대북협상 대표, 토마스 허바드 전 주한미국대사, 스콧 스나이더 KEI 회장 등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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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한미동맹의 플레이메이커로 3P 라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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