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서장 김금석)는,18일 전화금융사기 조직원 대만인 3명(송금책1, 인출책2)을 검거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대만에서 여행을 빙자 각각 입국하여 전화금융사기의 송금 인출책 등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지역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을 인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중국에 있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콜센터에서, 지난 17일 오전 10시14분 김모(42세여)씨에게 전화하여 ’우체국 카드를 신청했는데 찾아가지 않느냐‘고 하여 카드를 신청한 사실이 없다고 하자 그럼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같으니 경찰에 신고하여 카드를 보호해 주겠다고 속여,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우체국 현금지급기로 유인, 350만원을 계좌 송금 받아 검거됐다.
또한, 수원중부경찰서는, 민생침해범죄 소탕 60일 계획 기간 중 전화금융 사기사범 총 21건 36명(구속16, 불구속20)을 검거했다.
한편, 경찰은 전화사기의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어떠한 경우든 “전화를 이용, 계좌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현금지급기 조작을 지시하는 경우”에는 사기전화로 간주하고 일체 대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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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 대만인 3명 검거 구속영장 신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