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조안면 일대 슬로시티 밸트 조성과 관련, 슬로시티 지정 설명회가 28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열렸다.

슬로시티는 현재 17개국 123개 도시에 지정되어 있는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전통과 자연 보존과 이것을 바탕으로 한 관광 부가가치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에는 지금까지 6곳<신안, 완도, 장흥, 담양, 하동, 예산>이 지정했다. 수도권에서는 남양주시가 처음 슬로시티지정을 추진 중이다.
이번 설명회는 관계 국 소장, 조안면 이장단과 부녀회장단의 슬로시티 지정사업에 관한 이해를 돕고, 향후 추진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이날 슬로시티 지정 대상 마을인 조안면의 이장단과 부녀회장단은 높은 참석률로 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 설명회는 한국슬로시티본부 손대현 위원장의 인사말과 장희정 사무국장의 사업설명, 그리고 참석자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관계자들의 사업전반에 관한 이해를 돕고, 지금 그대로의 마을이 큰 자원임을 확인하였다. 슬로시티는 마을의 발전을 제한하는 규제가 되서는 안 되고 새로운 발전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사업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남양주시청 위생과는 앞으로 조안면 주민들과 협력하여 유기농업을 바탕으로 한 녹색성장의 시책에 발맞춰 슬로푸드와 슬로시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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