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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출입국사무소에서 개강 국제결혼을 하려면 반드시 이수해야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최경식)는 20일 오후 2시 본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국제결혼성사단계에 정부가 일정부분 관여함으로써 국제결혼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고 바람직한 다문화가정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국제결혼안내프로그램을 국제결혼을 준비 중인 내국인 남성들 97명이 쇄도한 가운데 개강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평택대학교 이은숙교수가 강사로 나서「국제결혼 부부의 위기극복과 성공적인 결혼생활 만들어가기」에 대해 첫 강의를 시작으로,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서은희 수원센터장이 그 동안 몸소 현장을 누비며 겪은「국제결혼 가정(부부 및 가족 간)의 갈등에 대해 상담사례」를 발표하는 한편, 김창규 이민통합지원센터장의 결혼사증 발급절차,심사기준 그리고 외국인배우자의 사증발급제한사유등에대한 정부정책을 설명하는 동안 분위기가 강사와 참석자들의 질문과 답변을 서로 주고받는 뜨거운 열기로 내내 이어졌다.
이 날 참석한 내국인 남성들이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기를 조사한 결과 결혼중개업체의 안내로 알게 되었다가 52명(54%)으로 가장 많았으며, 친지 등 지인을 통해서가 33명(34%), 법무부 홈페이지에서 알게 되었다가 9명(9%), 기타 3명(3%) 순이다.
이들의 직업도 다양하였는데 회사원이 56명(58%)으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자 20명(21%), 일용노동자 4명(4%), 축산업종사자 4명(4%), 전문직 4명(4%), 농업종사자 2명(2%), 학생 1명, 기타 6명(6%) 순이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0명(44%)으로 가장 많았는데 50대가 15명(15%), 40대가 34명(35%), 20대가 5명(5%)이었으며, 혼인경력은 초혼 66명(68%)으로 가장 많았고 재혼 27명(28%), 3번째 결혼도 4명(4%)이나 됐다. 소득 수준별로는 연간수입 3천만원 미만이 42명(43%)으로 가장 많았고, 4천만원 미만 26명(27%), 2천만원 미만 16명(17%), 4천만원 이상 12명(12%), 1천만원 미만 1명(1%) 순이다.
본 프로그램은 이후 국제결혼을 하려는 내국인 남성을 우선 대상으로 하여 신청을 받아 매월마다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수요일마다 국제결혼 안내 프로그램 실시했다.
법무부가 국제결혼을 하려는 사람이 외국인 배우자를 초청하기 위해서는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창규) 등에서 시행하는 ‘국제결혼 안내 프로그램’을 이수해야만 배우자의 초청비자(사증)를 받을 수 있도록 시행함에 따라 이 날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국제결혼을 준비 중이거나 고려하고 있는 내국인 남성이면 누구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1년 이내에 국제결혼을 하는 경우 배우자 초청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다.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와 병행하여 결혼비자 발급심사기준을 강화하여 문제소지가 있는 국제결혼 당사자의 배우자에 대한 비자발급을 제한함과 아울러 한국인 배우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외에도, 한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 배우자의 건강상태나 한국어 구사능력 등에 대한 심사방안을 도입 검토함과 아울러, 외국인 남성과 결혼하는 내국인 여성도 안내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방안 등을 다각도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도에 등록된 국제결혼중개업체만 해도 176개로, 수원시 28, 성남시 21, 안산시 17, 부천시 17, 평택시 12, 용인시 11, 안양시 9, 시흥시 9, 화성시 7, 안성시 6, 군포시 5, 광주시 5, 오산시 5, 이천시 5, 양평군 5, 김포시 5, 여주군 3, 하남시 3, 광명시에 3개 업체가 있다.
앞서 수원출입국사무소 이민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창규)는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기도내에 등록하고 있는 56개의 국제결혼중개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이들의 초미의 관심대상인 국제결혼 안내프로그램에 대한 정책설명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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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안내프로그램 참가 한국인 남성 100여명 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