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 공원관리사업소는 18일 이용자의 증가로 토양이 단단해져 빗물침투가 감소하고 토양 사이에 물이나 공기가 들어갈 수 있는 토양공극 협소해져 미생물 생육조건이 악화되는 등 수목생육이 불리해진 36개소의 근린공원 토양을 대상으로 심토환경개선기(심토파쇄기)를 이용해 공원토양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심토환경개선기란 단단해진 토양을 지하 60cm 깊이에서 물리적인 공기압으로 파쇄해 토양공극을 확보해 각종 미생물 소동물의 생육을 도모하고 지하수위를 확보해 토양 내에 물이 흐르는 능력을 향상시켜 공원수와 잔디의 생육환경을 생태적으로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기계장비로서 시는 올해 장비 1대를 추가 확보해 보다 집중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사업소는 17일 심토파쇄기 운영과 관련해 조경관리업체를 대상으로 장비운영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이달부터 9월까지 공원 내 토양환경 개선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근린공원 45개소에 대해 연중 도시공원 조경관리사업을 실시해 공원수 51만4천40주, 잔디 57만791㎡, 야생화 3만4천563㎡에 대한 관리를 실시해 공원녹지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만족하는 쾌적한 공원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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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공원토양 개선해 친환경적 공원 조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