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서장 이한일)는, 유령법인 명의로 대포통장.대포폰을 개설하여 전화사기 조직 등에 판매(총 25억 상당)한 일당 5명을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유령법인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개설하여 판매하기로 하고 지난 3월9일부터 5월16일까지 유령법인 개설 조직으로 법인 통장 등을 개설할 수 있는 법인인감카드 등을 구입한 후, 이를 이용하여 법인 명의로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개설하여 전화금융사기 등 불법조직에 총 25억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유령법인 개설조직으로부터 총 400여개의 법인 관련 서류를 법인 1개당 250만원에 구입한 후, 이를 이용하여 대포통장(최대 15개)과 대포폰(최대 3개)을 개설하여 전화사기, 인터넷 도박, 불법게임 환전상 등 불법적인 조직에 대포통장은 30만원, 대포폰은 60만원에 판매하여 불법조직의 자금거래에 이용할 수 있도록 판매하다가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적발됐다.
한편, 경찰은 서민경제가 어려운 틈을 이용하여 서민들에게 저리로 대출해 주겠다며 인감증명 등 서류를 제출 받아 대출은 해 주지 않고 그 서류를 이용하여 유령법인을 만들어 판매한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또 대출과 관련하여 주민등록증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신중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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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법인 대포통장대포폰을 전화사기 조직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