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외국인 자활지원을 위한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이복남)는 19일 오후2시 새내기 결혼이민자 가족 교육인 행복드림-해피스타트 행사와 함께 불우다문화 열 가족에게 각각 3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새내기 결혼이민자 22가족 44명, 선배 결혼이민자 10명, 시민봉사자 5명 등이 모인 가운데 수원출입국 관내 체류중인 불우 다문화가족을 결혼이민자 네트워크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스리랑카(한국 귀화) 이란가니 등 10개 가정을 선정했다
선정된 가정으로부터 직접 요청을 받아 쿠쿠압력밥솥, 유모차, 가스레인지, 진공청소기 등 가정에 꼭 필요하나 경제적으로 어려워 가지고 있지 않은 품목을 선물로 준비하고, 이날 선물을 받은 스리랑카 이란가니 천식 질환이 있으나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가족은 한국인 남편과 10살 아들과 남편이 폐품 수거를 해서 생활비를 벌고 있으나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하여 ‘평소 쿠쿠압력솥을 가지고 싶었는데 수원출입국에서 명절 선물로 쿠쿠압력솥을 줘서 너무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300여만원 상당의 선물은 지난해 12월15일수원출입국과 결혼이민자네트워크 주최로 ‘정성모음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준비한다.
해피스타트 교육행사에 참여한 22쌍의 새내기 결혼이민자 가족들은 자신들을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선배 결혼이민자들이 힘을 모아 불우 다문화가족을 돌보는 흐뭇한 모습을 보면서, 어색할 수 있는 국제결혼생활의 첫발을 자신 있게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사무소내 다문화 사랑방을 열어 외국인들의 고충을 상시 해결하고 있으며, 올해는 외부 34개 교육기관을 통한 사회통합프로그램(이민자 한국어 및 문화교육) 위탁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며, 국제결혼 예비자 교육인 국제결혼 안내 프로그램 새내기 결혼이민자 가족을 위한 행복드림 해피스타트 프로그램 등 이민자 국내 정착지원을 위한 사회통합정책을 적극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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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다문화가족 설 선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