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4일 일반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기능직공무원이 전문기능인으로서의 자긍심과 보람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기능직 공무원에 대한 사기진작 방안으로 전국 최초로 기능5급 4명에 대해 담당보직을 부여키로 했다.
도는 일반직공무원(3,279명)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기능직공무원에 대한 사기진작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서울·부산 등 8개 시·도에 24명의 기능5급 공무원이 있으나 담당보직을 부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도는 이에 앞서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2009. 9.21.)에 따라 2010년 11월과 2011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직무의 성격과 책임성 정도를 고려하여 4명(기능직공무원의 1%)에 대하여 기능5급 정원을 책정했다. 현재 본청 회계과에 3명, 사업소인 팔당수질개선본부에 1명이 각각 배치되어 현장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 4명은 차량지원담당, 설비관리담당, 전기관리담당, 선박운영담당 등 보직을 받게 되어 해당분야에서 전문성과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게 되었다.
김동근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보직부여가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많은 기능직공무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기능직공무원들이 도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의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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