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26일 신규로 공동주택에 입주하는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입주지원 협의체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는 군포 당동2보금자리주택지구와 성남 여수보금자리주택지구 입주민 지원을 위해 4월부터 협의체를 운영한 결과, 소음 방지, 학교 설립 등 입주 불편사항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4월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군포 당동2보금자리주택지구 삼성마을은 국도 47호선에 인접하고 있어 입주민들이 소음방지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에 대해 도 입주지원 협의체는 사업시행자와 대야지하차도 진입 구간 약 385m에 80억원을 들여 방음터널을 2013년 4월까지 설치하기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또 올 9월 1일 개교 예정인 신기초등학교는 학생 전학에 따른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군포 의왕교육지원청에서 8월초 ‘개교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개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도는 또 오는 11월 456세대가 최초 입주하는 성남 여수보금자리주택지구에 들어설 여수초등학교의 착공이 지연되자, 인근학교로 학생을 분산 수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입주민의 불편을 해소했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통학로도 신속하게 마련할 방침이다. 주민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는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은 입주 전에 마무리되도록 사업시행자와 협의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시설, 주민편익시설 등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해 입주민 불편사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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