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사장 김 재현)는 18일 광주시 최대 택지개발지구인 수완지구(139만평)내 상업용지 등 1만여평을 대상으로 공공민간 합동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기법을 도입한 호수공원쇼핑몰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방 택지개발지구내에서는 처음으로 추진하게 될 이 사업은 2만5천평의 호수공원과 연계하여 저밀도의 쾌적한 문화 및 쇼핑 공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서, 택지지구 상업용지의 체계적인 개발을 통한 단지의 조기 활성화를 유도하고, 낙후된 광주 서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촉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수완 PF사업은 향후 약3개월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8월하순에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11월경에 프로젝트회사를 설립한 후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며, 2009년 7월경 주민편익시설 개점에 이어 2011년말에 사업종료할 계획이다.
토지공사가 용인죽전지구에서 추진중인 그린시티사업의 경우, 이미 지난해 9월 할인점 개점에 이어 내년 3월 신세계백화점이 준공될 예정이고, 용인동백지구에서 PF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쥬네브도 다음달 및 올 9월에 할인점과 쇼핑몰을 각각 준공하여 초기입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익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민간합동형 PF사업은 공모로 선정된 민간사업자들이 토지공사와 함께 복합단지개발을 추진하므로써 민간의 창의성과 공공의 안정성을 결합하여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는 사업방식으로서, 토지공사가 2001년도에 용인죽전지구에 처음 적용한 이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공·민간 협력사업형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토공 광주 수완택지개발 쇼핑몰 PF사업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