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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기업인들 입 출국 수속 빨라진다

기사등록 일시 : 2006-03-23 13:29:03


영국 독일 등에서 시행중인 기업인 입출국 수속시간 단축제인 ‘프리미엄 서비스 가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인천국제공항에도 도입된다. 인천공항 관계자에따르면 23일 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업체를 위한 전용 출입국심사대’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프리미엄서비스 도입을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세관 등 관계기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 상주기관 협의체인 인천공항 운영협의회’는 프리미엄 서비스 도입을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올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관계기관간 협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 서비스는 기업인을 대상으로 전용 심사대를 통한 빠른 출입국 수속에서부터 별도의 공항라운지 이용과 출입국 수속대행 등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인천공사측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국 수속시간을 1시간 가량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서비스에 따라 수수료도 차등화된다. 현재 이 같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하고 있는 나라는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을 비롯해 영국 히드로공항,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공항, 스위스 취리히공항, 홍콩 첵랍콕공항 등이다. 상하이 푸둥공항은 VIP 승객들을 대상으로 출입국 전용라인을 가동 중이며 이용료로 5만원 가량을 받는다. 전용 라운지를 이용하면 20만원 가량을 내야 한다. 영국 히드로공항의 경우 패스트 트랙(FAST TRACK)’이라는 명칭으로 1등석과 비즈니스석 승객을 위한 전용 출입국심사대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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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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