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전국동시지방선거 대비 인천시 중구청장에 출마하기 위해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한 박승숙(69) 인천시의회 의장에 대해 중구 주민자치위워원장들로 구성된 연합회가 후보에 나선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천 중구 주민자치위원장 연합회(회장 박봉주)는 9일 회원 19명 중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5·31 지방선거 관련,박 의장이 그 동안 남구에서 의정활동을 해오다 지난 28일께 중구 신흥동 2-1번지 반지하 빌라에 주소를 옮겨놓은 것은 분명한 위장전입으로서 주민들을 기만하는 구청장 후보는 인정할 수 없다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시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이 같은 내용을 배포하는 것은 선거법에 저촉이 되나, 성명서를 발표한다든지 본인들의 입장을 밝히는 것은 특정후보에 대한 낙선운동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시의의장 중구청장 공천 난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