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을 통행하는 대형화물차 10대 중 3대 이상의 차량은 번호판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먼지를 닦지 않은 채 운행하고 있거나 아에 번호판을 고의로 가린 채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있다.
특히 이 같은 행위는 현행 도로교통법 48조(지방청창 고시위반)에 의해 3만 원의 범칙금 부과 대상이 된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한 해 동안 인천지역에서 번호판이 가려진 대형화물차 2천891대를 적발했으며 지난 1월과 2월 각각 170건, 240건에 달하는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이처럼 경찰이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대형화물차 불법행위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듯 대형화물차의 고질적인 불법행위로 경인고속도로 등 수도권을 잇는 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종종 위협을 느끼며 통행을 하고 있는 상태다.
용인으로 출·퇴근 하는 한 운전자는 “고속주행을 하다보면 과속이나 난폭운전을 일삼는 번호판이 가려진 대형자동차들을 자주 볼 수 있다”며 “이들 차량들의 난폭운전으로 공포감을 느낄 때가 많다”고 말했다.
또 “일부 대형덤프트럭에서 떨어지는 흙이나 돌덩이 등으로 놀랄 때가 비일비재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한관계자은 고속도로 등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이 번호판이 가려진 대형화물차로 인해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과속운전과 난폭운전 등을 예방하기 위해 대형화물차 통행이 잦은 지역에서 단속을 펼치고 있지만 행위에 대한 처벌이 약해 행위 자체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대형차 번호판 알아볼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