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선, 시즈히터 사용 중 과열로 인한 화재발생 증가.. 주의 당부
경기도 부천소방서(서장 김성곤)는 최근 물을 끓이는 전기장치인 '시즈히터'로 인한 화재가 증가하고 있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달 10일 주택 하수도 배관에서 동파를 방지할 목적으로 설치해 놓은 열선에서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되었으며, 이어 17일에는 소규모 작업장에서 작업용수로 사용되는 물탱크의 동파방지를 위해 사용 중이던 시즈히터에서 과열 또는 과전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열선이나 시즈히터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되는 이유는 시즈히터나 열선사용 중 과열로 인해 플라스틱 물통의 물이 모두 증발된 후 물통이 녹으면서 화재가 발생하거나, 과전류와 같은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경기도 화재발생 사례 중 열선, 시즈히터에서 발생되는 화재가 615건으로 계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화재 증가원인은 열선, 시즈히터와 같은 제품이 사용이 간편하고 구입하기에 어려움이 없어 음식점, 공사현장, 가정집 등 대상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충남 부천소방서 화재조사 분석과장은 "시즈히터 사용 시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지 말아야 하며 시즈히터를 물통에 넣을 때는 물통(용기)에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고정 장치를 철저히 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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